앞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직업 8가지 "설마... 나도?"

안녕하세요:) 그것이 궁금하다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직업 8가지와 한국 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향후 10년 후 일자리 감소 직업 30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사라진다는 표현보다는 감소하거나 대체된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는 표현 같아요.

 

이번 포스팅의 취지는 단순히 사라질 수도 있는 직업을 알려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미리 대비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습니다. 아무리 축소되는 직업 또는 직군이라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아요. 위기라는 신호는 이미 한참 전부터 울렸을 겁니다. 듣지 못했을 뿐이죠. 그러니 본인의 직업이 평생직업이 아닐 수 있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사라질-직업-8가지

목차

1. 은행원 "은행을 언제 가봤더라...?"
  1.1. 은행원이 줄어드는 이유
2. 세탁원 "빨래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2.1. 세탁원이 축소된 이유
3. 매표소 직원 "어플로 예매하는 게 더 편하던데"
  3.1. 매표소 직원이 사라지는 이유
4. 캐셔 "어느덧 셀프 계산대가 익숙해졌다"
  4.1. 캐셔가 줄어든 이유
5. 텔레마케터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세상"
  5.1. 텔레마케터가 줄어든 배경
6. 선생님 & 유치원 교사 "가르칠 아이들이 없어요"
  6.1. 선생님이 위태로운 이유
7. 차량 주유원 "내가 넣고, 내가 결제한다"
  7.1. 차량 주유원이 감소하는 이유
8. 대중교통 운전사 "자율주행의 등장"
  8.1. 대중교통 운전사가 사라지는 이유
9. 향후 10년 후 일자리 감소 직업 (ft. 한국 고용정보원)
10. 평생 직업은 없다, 깨달았다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자
  10.1. 진로 선택은 청소년이나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다
  10.2. 도저히 모르겠다면,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까?

 

1. 은행원 "은행을 언제 가봤더라...?"

평소에 은행에 볼 일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시나요?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해결하시나요? 은행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겁니다.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많은 업무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20년 기준 6,749개로 5년 전인 2015년 7,480개보다 731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4대 시중은행이라고 불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549개의 점포가 통폐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 은행원이 줄어드는 이유

우리는 은행을 직접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어플로 모든 은행을 한 손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입출금, 적금, 연금 등 다양한 상품도 수시로 개설할 수 있어요.

아울러 지금은 코로나 시대입니다. 은행뿐 아니라 모든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사람이 할 일을 AI, 로봇, 스마트폰이 잘 메꿔주고 있죠.

이 두 가지를 이유로 은행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겁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중장년층이 되고, 노인이 되면 은행을 직접 찾아가서 업무를 보는 일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다만 은행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은행을 직접 가야만 할 수 있는 업무도 있고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직접 가는 것을 선호하니까요.

 

2. 세탁원 "빨래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세탁원도 과거에 비하면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정확히는 세탁 업소 자체가 감소했죠. 3만 개는 거뜬히 넘겼던 업체 수가 현재는 2만 여개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2.1. 세탁원이 축소된 이유

세탁원이 축소된 이유는 세탁업 자체가 변했기 때문인데요. 무인 세탁업체가 보편화된 지 오래고, 대형 세탁업체가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한 업체가 관리할 수 있는 세탁물의 양이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세탁기와 건조기의 성능이 좋아졌고 스타일러와 같은 제품이 나오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옷을 관리할 수 있게 된 점도 세탁원의 입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3. 매표소 직원 "어플로 예매하는 게 더 편하던데"

매표소 직원도 사라지고 있는 직업 중 하나예요. 영화나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을 보러 갈 때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를 하는 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옛날에는 주말에 여자 친구랑 영화를 보기 위해 며칠 전 미리 표를 사놓거나, 당일에 샀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죠.

공연뿐이 아니에요. 비행기 표도 미리 끊어놓고 공항에 가서는 프린트만 하면 되는 간편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각종 매표소 직원의 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3.1. 매표소 직원이 사라지는 이유

매표소 직원이 사라지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발달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의 등장이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매표소 직원은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그 수가 줄어들고 있었어요. 직원의 업무 중 일부분을 기계가 대신한 지 꽤 오래됐죠.

매표소 직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규모가 축소될 여지는 충분합니다.

 

4. 캐셔 "어느덧 셀프 계산대가 익숙해졌다"

마트를 자주 가시는 분들은 캐셔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아무리 작은 마트라도 최소 2명에서 많으면 10명도 넘게 있던 캐셔가 이제는 평균 2~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4.1. 캐셔가 줄어든 이유

캐셔가 줄어든 이유는 단연 셀프 계산대의 등장 때문입니다. 어느덧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게 익숙해졌어요. 가끔 상품권으로 계산할 때를 제외하고는 셀프 계산대를 통해 결제를 합니다.

아직 코스트코는 셀프 계산대가 아닌 캐셔가 계산을 해주고 있지만 대부분 마트에서는 본인이 직접 계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습니다.

셀프 계산대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하고 빠르기 때문이죠. 줄지어서 기다리는 일이 없어요.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을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는 데다,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겠죠.

 

5. 텔레마케터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세상"

텔레마케터 또는 안내원은 은행을 비롯 문의 전화를 받는 일을 하는데 114 텔레마케터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직업 자체를 모르는 세대도 있을 만큼 오랜 기간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릴 적, 모르는 게 있으면 무조건 114에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제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켭니다. 114보다 더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니까요.

 

5.1. 텔레마케터가 줄어든 배경

텔레마케터가 줄어든 이유는 100%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궁금한 점, 맛집, 핫플, 쇼핑 등 과거 텔레마케터를 통해 알 수 있던 것들을 전부 알 수 있어요.

우리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검색하면 빠르게 알 수 있는데 굳이 114에 문의할 필요가 없는 거죠. 요즘은 타깃층이 다양하지 않고 어르신 이용자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선생님이-줄어들고-있다

6. 선생님 & 유치원 교사 "가르칠 아이들이 없어요"

학교 선생님과 유치원 교사도 위태로운 직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힘들게 합격한 임용고시, 그러나 몇 개월째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죠.

요즘 초등학교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여러분이 학교를 다닐 때는 같은 반 친구들이 몇 명이었나요? 저는 아무리 적어도 40명은 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어떻죠? 학원인지 학교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해요.

 

6.1. 선생님이 위태로운 이유

학교 선생님이 위태로운 이유는 기계의 발달 때문이 아닙니다. 저출산 때문이죠. 가르칠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을 뽑기가 어려운 겁니다. 출산율은 1%도 안되며 2020년 한 해 출생아 수는 27만 명으로 30만 명도 못 미치는 상황이에요.

자연스레 학교의 규모가 줄어들고 선생님의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 자체가 사리지고 있어요. 학생이 줄어드니 대학 운영이 힘들어지고, 대학교가 사라지니 선생님도 위태로운 거죠.

 

7. 차량 주유원 "내가 넣고, 내가 결제한다"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주유 판매원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것을요. 한국석유관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주유소는 1만 1,290개로 지난해보다 109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1. 차량 주유원이 감소하는 이유

차량 주유원이 감소하는 이유는 셀프 주유소의 등장 때문입니다. 셀프주유소는 대한민국 전체 주유소(1만 1,369개) 중 39.2%에 해당하는 4,460개인데요.

사람이 직접 넣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주유하는 것이 간편하기 때문에 앞으로 셀프주유소가 더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아울러 전기차의 보급도 차량 주유원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역시 차량 주유원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아직까지 전기차보다는 일반 차량이 더 많지만 이 역시도 시간문제입니다.

 

 

 

 

8. 대중교통 운전사 "자율주행의 등장"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전사들도 사라질 직업 순위에 올랐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아무리 발달했다 할지라도 아직까지는 대중교통 운전대를 맡기기엔 무리일 수 있어요. 믿음이 안 가죠.

하지만 그 어떤 직업도 평생 똑같을 순 없어요. 완전히 사라지거나, 조금씩 변화하는 건 당연한 흐름입니다.

 

8.1. 대중교통 운전사가 사라지는 이유

대중교통 운전사가 사라지는 이유는 자율주행 시스템 때문입니다. 이미 자율 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죠. 대중교통 운전사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해요.

택시뿐 아니라 버스, 지하철, 기차, 선박, 트랙터, 건설 장비 모두 첨단 기술이 발달할수록 위협받을 겁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상상이 안됩니다. 택시를 불렀는데 사람이 없다? 내 몸을 맡길 수 있을까요?

 

9. 향후 10년 후 일자리 감소 직업 (ft. 한국 고용정보원)

앞서 소개한 직업 외에도 수많은 직업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2020년 한국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향후 10년 후 일자리 감소 직업 30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자료는 한국 고용정보원이 600개 직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사라질-직업

감소하는-직업

총 30개에 달하는 사라질 직업들을 살펴봤는데요.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일 뿐이지 100%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자신의 직업이 해당되더라도 불안해하기보단 자기 계발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솔직히 여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안심할 순 없으니까요.

 

10. 평생 직업은 없다, 깨달았다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자

위의 글을 차분히 읽으셨다면 평생 직업은 더 이상 없다는 걸 아셨을 겁니다.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규모가 축소되거나, 신기술이 내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요. 물론 직업이나 직군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죠.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건, 사회초년생이건, 직장생활을 꽤 오래 한 사람이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건 앞으로의 진로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진로 선택은 청소년이나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에요.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부터 퇴사를 하고 싶은 미래의 프리랜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 군인, 20대, 30대, 40대, 대학생, 기혼자, 미혼자, 남자, 여자, 중년, 장년, 노년까지 남녀노소 누구든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내가 원하는 걸 해야 할까? 부모님이 원하는 걸 해야 할까?
공부를 해야 할까? 일을 해야 할까?
뭘 하고는 싶은데 잘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왜 나는 꿈이 없지?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 어쩌지?
진로를 정하지 못했는데 어쩌지?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꿈이 없다...
지금 내 전공이 맞는 걸까?
지금 내 회사 또는 내 업무가 과연 맞는 걸까?
30대, 40대, 50대, 60대까지 지금 일을 할 수 있을까?
나이가 많은데 새로운 도전을 감행해도 될까?
군대를 갔다 와서 뭐부터 해야 하지?
재수를 해야 할까?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반대하는데 밀고 나가도 될까?
부모로서 우리 아이 진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퇴사하고 싶은데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
정년퇴직 시기가 다가오는데 막막하다..

막막할 겁니다. 첫 단추부터 어떻게 꿰어야 할지 모를 거고,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모를 거예요. 나이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고, 패배자 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10.1. 진로 선택은 청소년이나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다

진로 선택은 청소년이나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또한 정말 중요한 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거예요. 너무 추상적인 말일 수 있습니다. 아무 일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 아무 일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제 말은 고민을 하는 건 좋지만 고민만 주야장천 해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말입니다.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옮겨야 해요. 취업상담소를 찾아가건 전화를 하건, 직업설계 플랫폼에 문의를 해보건, 아예 방법조차 모른다면 기댈 수 있는 곳들은 많습니다. 잡플래닛 상담소도 있고요.

무엇보다 그 행동에 대한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어요. 자의가 아닌 타인에 의한 행동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 또한 결국은 본인이 선택한 겁니다. 또한 사회적 지위도 좋고, 돈도 많이 벌고, 일도 편하고, 워라벨도 좋은데 심지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거친 표현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자기 주제를 알아야 해요.

경험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선택에는 확신도 있어야 하지만 후회도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는 않으니까요. 본인의 선택, 본인의 의지가 확실하다면 믿고 진행해보세요.

 

10.2. 도저히 모르겠다면,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까?

도저히 모르겠다면,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방법을 모르겠다면, 어느 것 하나를 정하지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 자격증 플랫폼 라이센스어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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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사라질 수도 있는 직업들과 진로 탐색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취업하면 끝도 아니고 취업을 했다고 해서 평생 직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언제든 대비하고 있어야 해요. 내 직업도 언젠간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 딥러닝 등 온갖 신기술이 생겨나고 있어요. 정말 혼란스러운 세상이죠.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살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할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갑자기 준비하는 것보단 미리 대비하고 있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거예요.

여기까지 그것이 궁금하다였습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