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것이 궁금하다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발열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8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울러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원리와 개념, 구조, 과열 원인, 발열 온도, 발열 부품, 예방하는 방법, 해결법까지 정리했으니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또는 충전을 할 때 휴대폰이 뜨거워진 경험을 해보셨다면 집중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의 취지는 스마트폰 발열을 최소화하는 예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핸드폰이 아무리 고성능 기계라 할지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발열은 반드시 찾아와요.
방열패드나 방열필름, 발열 방출 케이스를 사용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기계니까요. 배터리도 수명이 있고,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수명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사용자가 발열을 유발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 관리한다면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해를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스마트폰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영상, 업무 등 고사양 어플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본인의 사용 습관에 따라 발열이 생길 수 있으니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들을 지금부터라도 실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목차
1.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1.1.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① 배터리 과부하
1.2.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② CPU 과부하
1.3.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③ 두꺼운 케이스
2.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원리와 구조를 알아보자"
2.1.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① 스마트폰의 심장 'AP'
2.1.1. AP를 뜨겁게 만드는 CPU, GPU, 전력 효율
2.2.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② 전원 공급원 'IC'
2.3.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③ 통신 프로세서
2.4. 처음 만들 때부터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요?
3. 스마트폰 발열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8가지
3.1 첫 번째 : 스마트폰도 휴식이 필요하다
3.2. 두 번째 : 배터리가 40%~60% 일 때 충전해서 80% 선에서 멈추는 게 좋다
3.3. 세 번째 : 충전할 땐 충전만 하자
3.4. 네 번째 : 배터리는 정품을 사용하자
3.5. 다섯 번째 : 운영체제를 바꿔보자 ft. 밝기·배너·와이파이 등
3.6. 여섯 번째 : 스마트폰 케이스는 양날의 검이다
3.7. 일곱 번째 : 어쩔 수 없이 고사양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면 방열 제품을 써보자
3.8. 여덟 번째 : 배터리를 교체할 때가 왔다
4. 자주 하는 질문 3가지
4.1.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나요?
4.2. 스마트폰 발열로 인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4.3. 스마트폰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정상인가요?
1.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와 CPU의 과부하, 케이스 때문이에요. 혹시 CPU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알려드립니다. CPU는 명령어의 해석과 자료의 연산, 비교 등을 처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사람으로 치면 뇌와 같아요.
1.1.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① 배터리 과부하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첫 번째는 배터리 과부하입니다. 배터리는 스마트폰에 있어 없어선 안 되는 전기 공급원이에요. 배터리가 없으면 스마트폰은 그냥 기계 덩어리에 불과해요.
무엇보다 스마트폰 발열과 배터리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안 좋거나 수명이 다하면 발열이 쉽게 발생하며, 발열이 자주 발생하거나 발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로 오랜 시간 유지되면 배터리가 손상을 입어 수명이 줄어들죠. 배터리의 수명을 좌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발열인 만큼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배터리가 과부하에 걸린다? 무슨 말일까요?
스마트폰을 비롯 PC, 태블릿 등 모든 기계는 완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가 100% 충전돼있어야 심적으로 안정이 되는 분들이 있으실 거예요. 나아가 충전이 완료됐음에도 충전기를 꼽은 채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는 올바른 행동이라 할 수 없어요.
스마트폰 배터리는 통상 80~9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한 채 고사양 어플이나 부하가 높은 작업을 하게 되면 방전과 충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결국 휴대폰 과열이 발생하고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더 빨리, 더 쉽게 뜨거워질 거예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 지속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충전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악순환의 반복이 시작되는 거예요. 결국 배터리를 교체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내 돈을 써야 하는 상황도 더 빨리 찾아옵니다.
기종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면 십만 원이 훌쩍 넘어가고, 일반 휴대폰 업체에서 교체하면 4만 원~10만 원 안쪽으로 책정될 거예요. 적은 돈이 아니죠. 다른데 10만 원 쓰는 것보다 이런 게 은근히 아깝더라고요.
참고로 휴대폰 설정을 들어가면 배터리 성능을 %로 나타낼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70% 이하면 배터리는 수명을 다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80%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스마트폰을 바꿀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2.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② CPU 과부하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두 번째는 CPU 과부하입니다. 좋아하는 게임, 보고 싶은 동영상, 사진 보정, 업무 등 CPU 사용이 높은 앱을 사용하고 많은 응용프로그램 또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과부하가 쉽게 생길 수 있어요.
말씀드렸다시피 CPU는 스마트폰을 운영하는 프로세스로 사람의 뇌와 같아요. 뇌를 사용하는 에너지나 용량이 한계가 있는데 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신이 나간다거나 번아웃이 오기 마련이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꼭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휴대폰도 휴식이 필요해요.
1.3.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3가지 : ③ 두꺼운 케이스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이유 세 번째는 두꺼운 케이스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충전 케이스, 캐릭터 케이스, 아이돌 케이스, 포토 케이스, 키링 케이스 등등 개성 넘치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참 많죠. 휴대폰 손상을 방지하려는 마음이나 내 핸드폰을 조금 더 이쁘게 꾸미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열 방출을 방해하는 케이스는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집에 들어와서는 케이스를 빼두시는 게 좋아요.
2.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원리와 구조를 알아보자"
스마트폰 발열 부품, 즉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근본적인 원리와 구조를 짚어보겠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이 부분을 기억하셨다가 꼼꼼히 따져보신다면 발열,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거예요.
2.1.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① 스마트폰의 심장 'AP'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중 첫 번째는 스마트폰의 심장 'AP'입니다. 스마트폰이 뜨거워지고 열이 나는 이유는 휴대폰 안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부품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바로 모바일 프로세서, 즉 AP(Application Processor)입니다.
AP는 스마트폰 구동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연산과 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영상을 보는 동안 AP가 계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열이 발생하는 원리예요.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과거 피처폰에 비해 발열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듀얼코어나 쿼드코어와 같은 프로세서의 코어 개수가 많아졌고 전반적인 하드웨어 성능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프로세서가 소모하는 전류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열이 많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겁니다.
기술이 발전한 만큼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기능이 다양해진 건 이미 체감하고 있겠지만, 안에 들어있는 부품이나 시스템이 이를 뛰어넘을 만큼 발전하지는 않았어요.
- 2.1.1. AP를 뜨겁게 만드는 CPU, GPU, 전력 효율
스마트폰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진 요즘,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AP의 사양이 중요한데요. 모바일 AP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에는 CPU, GPU, 전력 효율 등이 있습니다.
GPU는 그래픽카드 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메인 프로세서로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그래픽카드와 GPU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래픽카드는 제품 자체를 지칭하는 말로 자동차로 치면 자동차 그 자체를 의미해요.
CPU, GPU, 전력 효율 가운데 전력 효율 부분이 스마트폰 발열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제한된 배터리 용량과 피부에 직접 접촉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발열 논란이 나오는 것도 전력 효율 문제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클럭 속도(프로세서의 동작 속도)가 1 GHz 정도에 머물렀던 초기 스마트폰이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7~800mA 정도의 전류를 소모했다면 최신 스마트폰은 평균 1A 이상 소모합니다. 과거 스마트폰과 비교해 30% 이상 전력 소모량이 많아진 셈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세서가 더 어렵고 많은 일을 처리하게 됐기 때문이죠.
2.2.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② 전원 공급원 'IC'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중 두 번째는 전원 공급원 'IC'입니다. 전원 관리 집적회로라고 불리는 IC는 모바일 프로세서 다음으로 많은 열을 내는 부품이에요. 전원 관리 집적회로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포함해 전력이 필요한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터, 디스플레이, 통신 프로세서 등 휴대폰 속 부품이 전원 관리 집적회로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구조예요.
2.3.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 ③ 통신 프로세서
스마트폰 발열 부품 3가지 중 세 번째는 통신 프로세서입니다. LTE,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통화를 할 때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통신 프로세서가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전파를 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수신 과정을 거치며 열이 발생하는 거죠.
또한 송/수신 과정 중 열을 많이 내는 쪽은 송신 쪽입니다. 특히 전파가 잘 닿지 않는 지역에서는 스마트폰이 더 강한 힘으로 신호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산이나 섬과 같이 잘 안 터지는 지역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아 없어지는 이유입니다.
2.4. 처음 만들 때부터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요?
스마트폰을 뜨겁게 만드는 주요 부품 3가지와 구조 및 원리를 살펴봤는데요. 여기서 드는 의문점. 처음 만들 때부터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발전한 만큼 내부 부품이나 시스템도 똑같이 발전했을 텐데 이를 받쳐줄 일부 시스템은 부실한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스마트폰 제조 업체라고 해서 발열 자체를 없앨 순 없습니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최선의 결과물이에요. 발열 문제 하나 해결하자고 휴대폰의 성능을 낮출 순 없으니까요. 다른 성능이 좋아진 만큼 발열 관리 기능도 똑같이 향상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재로써는요.
자, 그렇다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적용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부품과 스마트폰 몸체 사이에 공기층, 즉 에어갭을 두는 방법이 있어요. 열이 손에 전달되는 것을 막는 거죠.
두 번째는 열이 스마트폰의 특정 부분이 아닌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금속 소재를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뜨거워지는 핫스폿의 열을 다른 쪽으로 보내 전체적인 온도를 낮추는 거죠.
이러한 방법 외에도 스마트폰의 두께, 규격, 소재 등 발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발열 자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기기 자체의 발전을 기다리기보단 스마트폰 사용자 스스로 사용 습관이나 관리법을 올바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핵심 주제예요.
3. 스마트폰 발열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8가지
스마트폰 발열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스마트폰 기종, 사용 기간, 휴대폰 및 배터리의 현상태, 내부 부품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공지드릴게요. 또한 아이폰인지 안드로이드폰인지에 따라서도 상이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스마트폰 자체에 초점을 맞춘 통상적인 예방법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3.1 첫 번째 : 스마트폰도 휴식이 필요하다
위에서 스마트폰의 뇌를 담당하는 CPU가 하는 일이 많아지면 과부하가 걸려 발열을 야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스마트폰도 한계가 있어요. 발열의 정도가 심해지면 게임이 튕기기도 하고, 스마트폰 자체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해야 하고, 노래도 들어야 하고, 사진 보정도 해야 하고, 유튜브로 동영상도 봐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하고, 주식이나 코인도 봐야 하고, 웹툰도 봐야 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휴대폰도 휴식이 필요해요.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화면을 내려도 영상이나 소리가 계속 재생되기에 유튜브를 들으면서 게임을 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배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 행동입니다. 되도록 하나의 어플만 실행하는 게 좋아요.
3.2. 두 번째 : 배터리가 40%~60% 일 때 충전해서 80% 선에서 멈추는 게 좋다
배터리가 40%~60% 일 때 충전해서 80% 선에서 멈추는 게 좋습니다. 쉽게 말해 배터리 잔량이 40% 아래로 떨어지기 전 충전을 해서 80%까지 충전한 후 더 이상 충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에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 배터리는 리튬이온이라는 제품이 쓰입니다. 과거에 배터리로 많이 쓰였던 니켈-카드뮴보다 더 발전한 제품이에요. 리튬이온과 니켈-카드뮴의 차이점 중 하나는 메모리 효과에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모리 효과는 배터리를 100% 충전했다가 전부 다 사용하지 않고 다시 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다는 뜻이에요. 니켈-카드뮴 제품의 경우 배터리를 70%까지만 쓰고 다시 100% 충전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배터리 용량 자체가 70%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리튬이온은 이러한 메모리 효과가 없어요. 오히려 완전히 방전되기 이전에 다시 충전해 주는 것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품 자체의 성능일 뿐이에요. 스마트폰의 기종, 사용 습관, 이용 어플, 관리법 등에 따라 휴대폰과 배터리의 수명은 언제든 줄어들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니켈-카드뮴보다 발전한 모델인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정해진 수명은 있어요. 밝혀진 바에 따르면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완충을 500회 정도 하면 약 20% 정도의 용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효율을 높여서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40~60% 정도 수준에서 자주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3.3. 세 번째 : 충전할 땐 충전만 하자
충전을 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틀어놓거나, 동영상을 재생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 주변에 물어보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나 충전할 때 다른 어플을 가동하는 것은 과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입장에서 보면 충전이 휴식은 아니에요. 충전을 하는 것 자체도 배터리의 수명을 깎아먹기 때문에 새 배터리이거나 방금 산 따끈따끈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정 기간 사용했던 휴대폰이라면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져있을 겁니다.
배터리의 수명이 짧다는 건 발열이나 과열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배터리가 힘을 잃었어도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을 가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배터리의 힘이 예전 같지 않아요. 그러면 에너지를 더 쓸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발열이 발생하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3.4. 네 번째 : 배터리는 정품을 사용하자
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할 때 내부에서 4.2v를 사용하고 충전기에서는 5v로 보내줍니다. 4.2v나 5v 모두 인체에 유해하진 않지만 내부 전해질에는 유해합니다. 때문에 5v 전압을 계속 흘려주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 출시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과충전 방지 보호회로(PCM)가 탑재돼 있어 이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살 때 저가형 제품 말고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저가형 제품은 말씀드린 보호회로가 없거나 부실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보호회로만 믿고 배터리를 충전기와 연결해 두는 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보호장치일 뿐이에요.
3.5. 다섯 번째 : 운영체제를 바꿔보자 ft. 밝기·배너·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즉 쓸데없는 어플이나 비효율적으로 설정돼있는 시스템을 끄거나 바꾸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우선 밝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60%~80% 정도로 해두시는 게 발열 관리에 효과적이에요.
이어 배지, 배너, 사운드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알림이 필요 없는 어플이라면 알림을 끄는 것이 좋아요. 배지나 배너도 똑같습니다. 불필요한 데이터 소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발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급적이면 LTE, 4G, 5G보다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페, 식당, 건물, 병원 등 요즘엔 와이파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라면 모를까 웬만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인터넷이나 데이터 속도가 느릴수록 스마트폰은 더 많은 힘을 써야 하기 때문이죠.
3.6. 여섯 번째 : 스마트폰 케이스는 양날의 검이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호'일 겁니다. 여기에 디자인, 색상, 재질, 소재, 편리함 등 부수적인 이유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케이스는 스마트폰 발열 방출을 막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열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케이스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해 발열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으며 더 높은 온도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케이스를 빼고 스마트폰 본체 그대로 들고 다닐 순 없습니다. 때문에 얇은 케이스를 사용하거나 집에 있을 때는 케이스를 뺀 채 생활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집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라면 케이스를 빼는 것만으로도 일정 부분 발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7. 일곱 번째 : 어쩔 수 없이 고사양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면 방열 제품을 써보자
어쩔 수 없이 고사양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면 방열패드, 방열필름, 발열 방출 케이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초에 발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엄청난 효과는 아니더라도 과열을 줄이는데 도움이 돼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들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정확히는 방열 제품이 먼저가 아니라 근본적인 습관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피부 트러블이 심한데 매일 화장만 한다고 스트레스가 사라지거나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방열패드, 방열필름, 발열 방출 케이스를 사용해도 사용자의 관리가 소홀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의미가 없어요.
3.8. 여덟 번째 : 배터리를 교체할 때가 왔다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위에서 말한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했더라도 배터리 성능이 5년, 10년 동안 100% 일 수는 없어요. 언젠간 배터리 수명이 다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수록 발열도 자주 일어나요. 더 뜨거워지죠.
때문에 설정을 들어가 배터리 성능이 80% 아래라면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휴대폰을 바꿀 때가 온 겁니다. 만약 70% 아래라면 배터리의 역할을 끝났다고 보시면 돼요. 겨울에 빨리 꺼지고 완충을 했음에도 몇 분만에 쭉쭉 줄어든다면 빠른 시일 내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4. 자주 하는 질문 3가지
스마트폰 발열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 3가지를 추려봤습니다. 사실 10가지도 넘게 있는데 전부 다 다루면 포스팅의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 가장 자주 물어보는 3가지만 압축해놨으니 참고해주세요.
4.1.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나요?
저전력 모드는 이메일 가져오기,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자동 다운로드, 시각 효과, iCloud 사진 동기화 일시 중단, 5G 네트워크(비디오 스트리밍 제외), 자동 잠금(30초) 등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저하되는 시스템입니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 사용하곤 하죠.
만약 스마트폰을 충전하지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굳이 성능에 손해를 보면서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또한 저전력 모드를 켜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손상을 입는다는 소문이 있지만 공식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4.2. 스마트폰 발열로 인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스마트폰 발열 증상에는 게임 튕김, 인터넷 저하, 배터리 소모 속도, 배터리 효율 및 성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높은 온도로 발열이 지속되면 배터리 폭발 또는 화상의 위험성까지 염두해야 해요.
발열 증상이 오래된 휴대폰이라면 거의 모든 성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핸드폰이든, 배터리든 전자제품이기에 고장은 피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기종에 맞게 관리를 해야 오래 쓸 수 있으며 고장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도 줄일 수 있어요.
4.3. 스마트폰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정상인가요?
통상 스마트폰의 온도는 적게는 33도에서 많게는 47도까지 측정될 수 있습니다. 40도가 넘어가면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는 게 좋아요. 사실 열 화상 카메라가 집에 널려있는 게 아닐 테니 조금 뜨끈하다 싶으면 멈추시는 게 좋습니다.
흔하진 않지만 심한 경우엔 50~70도까지 치솟는 휴대폰도 있어요. 이 경우 부품 문제, 기기 문제, 사용 습관 등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만약 스마트폰이나 배터리가 새것임에도 쉽게 뜨거워지거나 발열 온도가 높다면 이 역시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물론 사용자가 핸드폰을 어떻게 쓰는지도 중요하지만요. 본인의 사용법에 문제가 없다면 서비스센터를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스마트폰 발열 줄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8가지와 발열 부품, 방열 제품, 발열이 발생하는 이유 등 휴대폰의 발열에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발열을 설명하려면 배터리도 알려드려야 하기에 설명이 다소 길어진 점 양해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IT/통신뿐 아니라 피부, 주식, 재테크, 자동차, 교통,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그것이 궁금하다였습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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