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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_피부

모낭염과 여드름 구분하는 방법 ft. 모낭염 원인 3가지

by 궁금iN 2022. 1. 1.

안녕하세요:) 그것이 궁금하다입니다. 오늘은 여드름과 모낭염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나아가 모낭염이 무엇이고, 모낭염의 원인 3가지, 모낭염 종류와 증상 그리고 없애는 법까지 면밀히 살펴볼 테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포스팅은 여드름과 모낭염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을 도와주고자 작성했습니다. 여드름이든, 모낭염이든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위를 자제하고 기본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하니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남자가-여드름을-압출하고있다
모낭염-vs-여드름

목차

1. 모낭염이란
2.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하기
  2.1.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① : 압출
  2.2.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② : 발생 원인
  2.3.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③ : 트러블 생성 부위
3. 모낭염 원인 3가지
  3.1. 모낭염 원인 ① : 녹농균
  3.2. 모낭염 원인 ② : 황색포도알균
  3.3. 모낭염 원인 ③ : 그람음성균
4. 모낭염 종류
  4.1. 얇은 모낭염
  4.2. 깊은 모낭염
5. 모낭염 증상
6. 모낭염 없애는 법과 예방하는 방법
  6.1. 모낭염 없애는 법
  6.2. 모낭염 예방하는 방법 5가지
     6.2.1. 피부, 만지지 마세요.
     6.2.2. 최대한 습한 장소는 피해 주세요
     6.2.3. 면도 전, 면도 중, 면도 후
     6.2.4.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결 유지
     6.2.5.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

 

1. 모낭염이란

모낭염은 말 그대로 모낭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고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인 모낭이 세균 감염에 의해 모낭염이 생기는 거죠.

 

2.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하기

"이게 모낭염인가요? 아니면 여드름인가요?" 피부 트러블로 고생 좀 해본 사람이라면 피부에 있는 이 붉은 염증 덩어리가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헷갈려본 적 있을 겁니다.

얼마 전 <여드름 종류 파헤치기 "내 피부, 내일은 괜찮을까?">라는 제목으로 올린 포스팅을 읽으셨다면 알고 계실 테지만 여드름만 놓고 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내 피부에 모낭염까지 있다면, 원인, 예방법, 해결법까지 갈피를 못 잡게 됩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분하기 어려워요. 정확히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압출하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2.1.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① : 압출

압출을 했을 때 피지 덩어리가 나오면 <여드름>, 나오지 않으면 <모낭염>입니다. 압출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 피지인지, 고름인지를 통해 구분을 할 수 있는 거죠. 모낭염은 통상 압출을 했을 때 종기와 같은 고름이나 붉은 구진이 나옵니다. 

반면 여드름과 모낭염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피부라면 1~2개만 압출해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전반적인 피부의 유형과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후 판단해야 합니다.

 

2.2.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② : 발생 원인

통상 여드름은 피지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낭염은 <균>이 원인입니다. 피부 표면층에 균들이 증식되고, 이 균들이 모낭을 통해 내부로 침투해 피부 아래에 있는 모낭충을 증식시키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여드름은 피지, 모낭염은 균에 의한 피부 트러블이에요.

 

2.3.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 ③ : 트러블 생성 부위

모낭염은 균이 모낭을 통해 피부 속까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데, 보통 표면에서 내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반면 여드름은 내부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응집되면서 염증이 발생하죠. 쉽게 말해 여드름은 내부에서 외부로, 모낭염은 외부에서 내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모낭염 원인 3가지

위에서도 언급했듯 모낭염이 생기는 원인은 염증 때문인데요. 녹농균, 황색포도알균(황색 포도상구균), 그람음성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3.1. 모낭염 원인 ① : 녹농균

뜨거운 물 혹은 온수 목욕, 온수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도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낭염을 흔히 온수 욕조 모낭염, 즉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라고 부르는데요. 자쿠지 모낭염이나 슈도모나스 모낭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녹농균 박테리아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요. 오염된 물이 피부에 오래 머무르면 박테리아가 모낭을 감염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거죠.

이러한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몇 시간에서 며칠 후 발진이 나타나는데, 자가 치유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발열, 권태감, 피로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3.2. 모낭염 원인 ② : 황색포도알균

그람 양성균인 황색포도알균은 모낭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색포도알이란 피부 감염,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는 병원균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해요.

예전에는 황색 포도상구균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황색포도알균이라고 쓰이고 있습니다.

알균은 말 그댈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고, 알균들이 모여 포도송이 모양을 띄고 있기 때문에 포도알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 30~50%가 황색포도알균을 보균하고 있으며 우리 피부에서 정상균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황색포도알균이 항상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에요. 즉, 보균했다고 무조건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닙니다.

음식을 세균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에 보관하거나, 잘못 조리하면 세균이 증식해 독소를 생성하게 되는데요. 이때 황색포도알균도 똑같이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합니다. 사람의 비강 앞쪽이 주요 보유 소로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상재균으로 있다가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모낭염이 생기는 거예요.

이밖에 콧 털을 뽑거나 겨드랑이 털을 면도하거나 타르, 석유, 파라핀 성분이 모공에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3. 모낭염 원인 ③ : 그람음성균

항생제나 국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기회감염으로 다른 균에 의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그람음성균에 의한 감염이라고 해요.

그람음성 모낭염은 오랜 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나타나며 얕은 고름 물집이나 깊은 결절이 발생합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며 3~6mm 크기의 고름 물집이 코와 입, 턱 주변에 발생해 얼굴 전체로 확산될 수 있어요. 고름 주변에는 염증이 심하고, 깊은 염증 결절이 생기기도 하며, 면포는 없지만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모낭의-구조
모낭염-종류

4. 모낭염 종류

모낭염은 깊이에 따라서 얇은 모낭염과 깊은 모낭염으로 구분됩니다. 고름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요. 모낭염이라 할지라도 그 깊이나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4.1. 얇은 모낭염

얇은 모낭염은 얼굴을 시작으로 가슴, 등, 엉덩이에 주로 발생하며 1~4mm 크기의 농포, 딱지로 덮인 구진이 생기는데요. 여러 개의 모낭이 합쳐져 큰 모낭염이 생성될 수도 있습니다. 통상 얇은 모낭염의 경우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고 해요.

 

4.2. 깊은 모낭염

깊은 모낭염은 주로 인중이나 윗입술 부위에 잘 발생하는데, 면도 후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깊어지면서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모낭의 하부를 침범한 깊은 고름 물집이기 때문에 없애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요.

 

모낭염-증상
모낭염-증상

5. 모낭염 증상

모낭염의 증상은 원인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 두피나 팔다리같이 전신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에 발생한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느껴지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의 모양이 나타난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이나 농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국소 림프절이 붓거나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적당히 치료하면 흉을 남기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균이 피부의 표피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숙이 침입한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6. 모낭염 없애는 법과 예방하는 방법

모낭염을 없애는 법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텐데요.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자가 치유, 연고, 화장품, 생활 습관, 식습관 개선으로 호전될 수도 있어요.

물론 여드름도 그러하듯 사람에 따라 원인, 해결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결국은 본인 스스로 원인을 찾고 꾸준히 관리해줘야 해요. 병원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6.1. 모낭염 없애는 법

모낭염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농포 배설물 배양법을 통해 모낭염을 판단할 수 있다.

모낭염을 없애기 위해선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낸 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만성 염증의 경우 항균, 항바이러스, 항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를 피부에 도포하는 것으로 모낭염을 없앱니다.
 
모낭염을 치료하면 2주 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모낭염뿐 아니라 여드름도 마찬가지예요.

피부과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는데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신가요? 피부과에서 치료만 받는다고 피부가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원인을 스스로 찾고 해결해야 해요. 피부는 인내와 시간 싸움입니다.

 

 

 

6.2. 모낭염 예방하는 방법 5가지

모낭염을 예방하는 방법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정말 당연하지만 꼭 지켜야 할 것들이에요.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트러블 피부는 결국 무슨 짓을 해도 트러블이 계속 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예방하면 서서히 피부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강해질 거예요.

 

  • 6.2.1. 피부, 만지지 마세요.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생기면 자꾸 만지게 됩니다. 그러나 세수할 때, 화장할 때를 제외하고 피부를 만지지 마세요. 건드리거나 짜지 마세요.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손에 의한 2차 감염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6.2.2. 최대한 습한 장소는 피해 주세요

세균이 증식하고 성장하기 좋은 장소는 후덥지근한 곳입니다. 무균실에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100% 피할 수는 없지만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아요. 대표적으로 더운 여름, 비 오는 날, 수목원, 화장실, 욕조와 같은 곳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6.2.3. 면도 전, 면도 중, 면도 후

면도로 인해 혹은 면도기로 인해 모낭염이 생기는 케이스는 흔합니다. 사실 면도기를 아무리 잘 관리했어도 한계가 있죠. 그렇다고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고 방치할 수는 없잖아요?

우선 면도기는 무조건 본인 것을 사용하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면도날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며, 면도 후에는 깨끗이 닦고 말려줘야 해요.

또한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에 바로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몇 분에서 1시간 정도 자극받은 피부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게 좋아요. 참고로 저는 면도를 매일 하고 있으며, 저녁에 하고 잡니다. 출근 전 아침에 면도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피부를 위해 포기했어요.

 

  • 6.2.4.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결 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 역시도 너무 당연한 말이죠. 우리 몸은 매일 땀, 피지, 오염 물질, 세균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런 몸뚱이를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씻지 않는다면 몇 달을 고생할 거예요.

또한 운동을 하거나 땀이 난 상태라면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샤워를 해야 해요. 땀이 말라서 사라지는 건 결국 더러운 노폐물이 내 피부에 스며든 것이기에 좋을 리 없습니다.

 

  • 6.2.5.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

개인적으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사소하지만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스트레스와 같은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요. 그러나 가장 중요해요.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생기는 피부는 별 짓을 다해도 결국 나게 돼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면 피부 저항력, 회복력, 재생력이 서서히 좋아져요. 쉽게 말해 원래였으면 10개 정도 생겼을 트러블이 5개, 5개 생겼을 트러블이 3개로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피자를 먹으면 트러블이 생기거나 심해진다? 평생 먹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낭염이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풀 다른 해소법을 무조건 찾으세요. 눈이 안 좋아서 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어떠한 성분 때문에 피부가 안 좋아진다? 당장 영양제를 끊거나 다른 대안을 찾으세요.

이처럼 정말로 피부가 좋아지길 바란다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나만 피부가 이럴까?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내 피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모낭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모낭염이나 여드름이나 생길 사람은 생기고, 누군가는 절대 생기지 않아요. 복이 참 많은 사람들이죠. 이제 저는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단계는 지난 지 오래예요. 하루하루 노력하며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그것이 궁금하다였습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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